공지사항 | [자료] 아이의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 아이의 편이 되자

다중지능과 아이의 교육

 

 

아이의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언제나 아이의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라

1. 아이는 사회의 영향으로 끝없이 변한다

상대를 향한 감정은 정말 아무런 생각 없이 생길 수 있을까요? 우리의 감각, 감정은 외부의 정보를 받아 그것을 변연계 등에 보내 감정이 되는 동시에 전두엽 (기억력·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 등에서 처리하여 ‘상대가 누군가’, ‘과거 무엇을 했는가’, ‘자신에게 위험한가’ 등의 정보를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이미지로서 변연계 (감정과 욕구를 주관하는 뇌의 부분) 에 입력됩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을 떠올릴 때에는 이미지로서 변연계에서 전두엽 등에 정보를 보내 싫거나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이것을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서 생각해 봅시다. 아이는 부모, 가정, 학교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감정과 사고의 과정으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모의 말은 전부 옳다고 생각했었는데 조숙한 친구가 “우리 부모는 자기 멋대로여서 내 말은 전혀 듣질 않아. 그래서 나도 멋대로 하기로 했어. 너도 그렇게 해라” 등과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처음에는 “그런 말에 속으면 안돼. 우리 부모님은 달라.” 라고 생각합니다. 한데 이미 아이의 뇌에는 부모는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이 변화돼 입력되려 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끝없이 변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부모에 대한 사고방식도 갖가지 소스를 통해 바뀌고, 여러 사람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를 자신의 영향 하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므로, 고집을 부리지 말고 아이와 이야기 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고,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태도로 아이에게 접근해야 합니다.

2. 아이의 마음 속 깊은 곳의 외침을 이해하자

   우리는 아이들이 항상 어른들이 모르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만약, 그 정보가 우리들의 생각과 다르거나 틀렸다고 생각될 때는 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 정보에 의한 뇌의 변화를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영향을 받을 때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을 때 입니다. 또, 자신과 가까이 있는 사람, 예를 들어 부모가 스스로의 의견에 자신이 없어 우물쭈물할 때는 더욱 강력한 의견을 원하게 됩니다. 또,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밝히지 않을 때는 부모를 무시하고 타인의 의견을 따르며 그 영향을 받아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정신의 안정을 찾으려 하는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부모가 자신을 무시하고, 선생님이 자신을 차별하는 등의 일로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집니다.

아이는 어른과 다릅니다.

자신감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 증거를 얻고 싶어합니다. 그것을 부모로부터 원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가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무시하거나, 꾸중을 하면 아이는 심한 상처를 입고, 자신과 타인을 믿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꾸짖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이도 꾸중을 당함으로써 자신이 부모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아이를 정말로 생각하고 있다면 아이가 느낄 수 있게 꾸짖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실패했을 때,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나 행위를 부정당했을 때,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고 느낄 때 마음이 동요돼 그것을 ‘정말 그런가?’ 하고 확인하는 행위를 합니다. 그 신호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어리광이란 행위일 경우도 있습니다. 또 반항적으로 부모의 관심을 끌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강하지 않습니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뒤통수를 맞는 듯한 꾸중은 완전히 역효과입니다.

 
‘ 영화 ‘Dead man Walking’ 중 사형수 아들에게 부모가 “ 우리는 널 사랑한단다.” 라고 말하는 장면 ‘

 

부모가 아이의 편이라는 것을 확실히 표현하면 아이는 꾸중을 당해도 그로 인해 성격이 비뚤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는 항상 사회의 영향 하에 있습니다. 그것을 수정하여 부모 자식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항상 아이의 편이라는 측면에서 모든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출처: 자녀의 바른 사고와 창의적 교육을 위한 부모와 자식의 뇌내혁명 (다카다 아키가즈 지음)